가족 모두가 기다리는 5월 어린이날, 어디로 떠나야 후회 없을까요? 서울 근교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뛰어놀 수 있는 테마파크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세 곳인 서울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를 중심으로 입장료, 체험 프로그램, 이동 방법까지 꼼꼼히 비교해드리겠습니다. 바쁜 부모님들이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요약도 함께 담았으니, 이번 어린이날 나들이 계획에 꼭 참고해보세요.
서울랜드: 합리적인 가격에 자연과 함께
서울랜드는 과천 서울대공원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강점입니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입장료가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평일 기준 입장권은 성인 39,000원, 어린이 33,000원이며, 서울랜드 공식 홈페이지나 각종 제휴 카드 할인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자유이용권을 끊으면 40여 개 놀이기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놀이기구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구성입니다. 특히 ‘타임머신’이나 ‘롤링엑스 트레인’처럼 어린이들에게도 적당한 스릴을 제공하는 기구가 인기입니다. ‘캐릭터 라이브쇼’, ‘버블쇼’ 등 공연 콘텐츠도 풍부해 단순한 놀이동산 이상의 체험을 제공합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하는 입지도 장점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가족 나들이에 매우 적합하며,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 자차 이용도 부담이 없습니다.
에버랜드: 스케일이 다른 정통 테마파크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한국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어린이날이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입니다. 웅장한 시설과 다양한 어트랙션, 동물원과 식물원까지 아우르는 멀티 공간이 특징입니다.
입장권은 성인 64,000원, 어린이 51,000원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쿠팡,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쿠폰을 통해 20~4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전용 ‘주토피아’ 존에서는 판다, 사자, 기린 등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고, ‘매직트리’, ‘라이언특공대’ 같은 놀이기구도 어린이날에 맞춰 특별 이벤트가 운영됩니다. 특히 꽃축제 시즌에는 포토존이 많아 가족 인생샷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이동은 자차가 가장 편리하며, 서울 강남, 잠실, 종로 등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어 대중교통도 무난합니다. 단, 어린이날 주말은 매우 혼잡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거나 셔틀 예약은 필수입니다.
롯데월드: 실내·실외를 모두 즐기는 도심형 놀이동산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는 도심 한가운데서 실내외 테마파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 걱정 없이 어린이날을 즐기고 싶은 가족들에게 추천합니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62,000원, 어린이 52,0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연간 회원권, 테마 패스 할인, 제휴 카드 등을 활용하면 실속 있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언더랜드’라는 어린이 전용 구역이 마련돼 있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실내 퍼레이드, 키즈 미니열차, 회전목마 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기구가 많습니다. 실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호수 전망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8호선 잠실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가장 편리한 테마파크입니다. 자차 이용 시 롯데월드타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주차 요금은 별도 부과됩니다.
서울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는 각각의 특성과 매력이 뚜렷한 서울 근교 대표 테마파크입니다.
- 서울랜드: 가성비와 접근성, 자연 친화적 환경이 강점
- 에버랜드: 다양한 체험과 거대한 스케일로 오감을 만족
- 롯데월드: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한 시설과 도심 접근성
예산, 동선, 아이 연령대, 체험 중심 여부를 고려해 가족에게 맞는 테마파크를 선택한다면 이번 어린이날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입장권 할인 정보와 교통편까지 미리 체크하시고,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