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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탈수 증상과 예방법 수분부족, 응급처치, 건강정보

by 빅투어 2025. 5. 29.

탈수 증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 손실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탈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고령자, 유아, 야외에서 일하거나 운동하는 사람은 탈수 증상을 더 쉽게 겪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갈증부터 시작해 심하면 열사병, 의식저하, 신장 기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대표적인 탈수 증상, 일상에서의 예방법, 그리고 갑작스러운 탈수 상황에서의 응급처치법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여름철에 흔한 탈수 증상은?

탈수 증상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이 생기면서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초기 신호는 바로 ‘갈증’입니다. 하지만 갈증은 이미 체내 수분이 부족해졌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기 전 미리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입안이 마르고 혀가 끈적이는 느낌, 두통, 현기증, 피로감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소변량이 현저히 줄거나 진한 색을 띠며, 구토, 근육 경련, 집중력 저하까지도 이어집니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갈증 신호 자체를 뇌가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이 마르지 않으니까 괜찮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영유아는 눈물 없이 우는 증상이나 기저귀 교체 빈도 감소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탈수를 예방하는 일상 수분 관리법

가장 기본이 되는 예방법은 ‘정기적인 수분 섭취’입니다. 갈증이 나기 전 미리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외부 활동 전·중·후로 나누어 수분을 나눠서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단순한 물 외에도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 과일, 수분이 많은 야채 등도 좋은 보충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은 개인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성인은 약 1.5~2리터 정도의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에 있을 때도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물병을 옆에 두고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 상황에서의 탈수 응급처치법

탈수가 의심되는 사람이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구토, 혼란 상태를 보인다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우선 환자를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로 옮겨 눕히고, 옷을 느슨하게 풀어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가능한 경우 수분과 함께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나 ORS(경구용 수분보충제)를 천천히 마시게 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절대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체온 유지와 자세 안정에 집중해야 합니다. 미리 가정 상비약품으로 ORS나 생리식염수를 구비해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해 체내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탈수는 단순히 더위로 인한 불편을 넘어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특히 고령자와 유아는 탈수 증상을 인지하거나 표현하기 어려워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갈증이 나기 전에 정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수분 외에도 전해질, 나트륨 섭취를 균형 있게 챙겨야 합니다. 응급 상황 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기본 응급처치 지식을 숙지해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올여름, 올바른 수분 관리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시작해보세요.

 

 

여름철 탈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누구나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일상 루틴 속에 ‘수분 관리’를 의식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언제, 어떻게 마시는지도 고려해야 효과적인 수분 보충이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 당신의 수분 루틴은 준비되었나요? 작은 습관이 큰 건강을 지키는 시작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