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BS 대표 예능 ‘1박2일’.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국내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새 시즌의 주요 촬영지를 중심으로 여행 정보와 매력을 정리해본다.
강원 인제 – 자연 속 힐링의 정수
강원도 인제는 새 시즌 첫 방송지로 주목을 받았다. 드넓은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 멤버들이 눈밭 위를 달리는 장면은 단연 화제였다. 이곳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철 눈 덮인 풍경은 ‘1박2일’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며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제에서는 백담사와 내린천 래프팅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캠핑족들에게도 사랑받는 지역이다. 방송 이후 SNS에서는 “예능 보다가 당장 예약했다”는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조용한 자연 속 힐링을 찾는 여행자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떠오른 인제는, 이번 시즌의 ‘숨은 보석’이라 할 만하다.
전남 순천 – 감성과 풍경을 모두 담다
전라남도 순천은 매 시즌마다 사랑받는 명소이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아닌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촬영지로 등장해 색다른 감동을 줬다. 한옥의 정취와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멤버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 교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재조명됐다. 또한 순천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아, 예능과 드라마 팬 모두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다. 주변에 있는 순천만 습지, 와온해변 등도 함께 방문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최근에는 지역 축제와 연계된 여행 패키지도 출시돼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 안동 – 전통과 웃음의 만남
경상북도 안동은 2025년 시즌 중반부에 등장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한 촬영은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고, 탈춤공연과 한복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멤버들이 지역 특산물 퀴즈를 풀며 오고 간 입담은 웃음을 자아냈고, 그 과정에서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등 지역 음식도 조명됐다. 예능의 재미와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져 방송 직후 관련 여행 검색량이 급증했다. 요즘은 전통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여행객에게도 안동은 ‘핫한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1박2일 새 시즌의 촬영지는 그 자체로 훌륭한 국내 여행 코스다. 방송을 통해 조명된 장소들이 재조명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 한 해도 1박2일 속 풍경을 따라 떠나는 여행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