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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초급자 코스 VS 중급자 코스 차이 난이도, 체력, 준비물

by 빅투어 2025. 5. 15.

트레킹 코스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초급자 코스와 중상급 코스는 어떻게 다를까?”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코스 간의 난이도, 체력 소모, 준비물의 차이를 중심으로 상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하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담았습니다.

1. 난이도의 차이 – 코스 구성과 고도 변화

등산 코스의 난이도를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도 변화, 경사도, 그리고 코스 구성 요소입니다.

초급자 코스는 보통 1~2시간 내외로 짧고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으며, 나무데크나 계단 등 인공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서울의 인왕산, 북악산, 안산 등이 있으며, 가족 단위나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중상급 코스는 3~6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바위지대, 돌길, 로프 구간, 가파른 오르막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설악산 울산바위, 북한산 백운대, 치악산 비로봉 등은 중상급 코스로 분류되며, 코스 중간에 체력 안배를 잘 하지 않으면 탈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상급 코스는 일방통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아 하산 시에도 상당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도전 정신과 더불어 충분한 사전 정보 탐색이 필요합니다.

2. 체력 소모 – 평지 산책과 운동의 차이

초급 코스는 평지를 걷는 수준과 유사한 심박수 증가로, 가볍게 땀이 나는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초급 코스는 노약자, 어린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고, 30분 간격의 휴식만으로도 체력 회복이 가능합니다.

 

반면 중상급 코스는 본격적인 유산소+근력 복합 운동입니다. 심박수가 빠르게 오르며, 구간에 따라 등산스틱이나 로프가 없으면 하산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구간은 손과 무릎을 함께 써야 하는 암릉 구간도 존재하므로, 관절 부담이 크며 체중 조절 및 무릎 보호대 착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산 시 무릎과 허벅지 근육이 버텨야 하는 힘이 커서 초보자가 무리하게 도전할 경우 근육통,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상급 코스는 산행 전후 스트레칭간헐적 휴식이 필수입니다.

3. 준비물의 차이 – 장비가 편안함과 안전을 결정한다

초급자 코스는 일반 운동복과 운동화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으며, 생수 한 병, 간단한 간식, 모자 정도면 부족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산 대신 얇은 바람막이 정도만 챙겨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중상급 코스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등산화는 필수이며, 접지력 좋은 트레킹화가 바위 구간이나 비탈길에서 안전을 보장해줍니다. 또한 등산 스틱, 헤드랜턴, 여분 양말, 방수 자켓, 응급약품까지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도 단순한 초콜릿보다는 에너지바, 견과류, 이온음료 등이 적합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배터리 보조 충전기도 챙겨야 합니다. 여름에는 벌레 퇴치제, 겨울에는 방한 용품까지 계절별 추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준비물의 차이는 단순히 짐의 양을 넘어 위험 대처 능력과 산행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합니다.

 

 

초급자 코스는 등산의 즐거움을 처음 느끼기에 충분한 코스이며, 비교적 가볍고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상급 코스는 그 이상의 체력, 준비, 경험이 요구되지만, 그만큼 정상에서의 성취감은 배가 됩니다.

자신의 체력과 경험 수준에 따라 적절한 난이도의 코스를 선택하고, 충분한 준비와 사전정보를 바탕으로 산행을 한다면 초급자든 중상급자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산행이 될 것입니다. 단계별로 잘 준비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트레킹 시작해보세요.